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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과 부끄러움

최종 수정일: 1월 18일

참선이란

내가 무엇인지,

나를 찾는 것이다.


밖으로 향하던 눈을

안으로 돌리고

그 눈으로 다시

일상의 나를 보면서

나의 실체를 찾는 것이다.


애써 번뇌를 없애려 하는 대신에

번뇌도 공(空)함을 알고

마음의 눈이 열릴 때까지

‘나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놓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나를 들여다보면

얼마나 참담하게

부끄러움이 밀려드는지


헤아릴 수 없이

부끄럽게 살아왔다는

참담한 마음이 얼마나

파도처럼 밀려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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